독학학위제를 선택한 이유

   제 경우는 중학교때부터 영어과목을 좋아했어요. 영어영문학을 너무 공부하고 싶었어요. 우리의 삶이 문학이잖아요? 그런데 일하느라 또 사회생활하느라 시기를 놓쳤고 영문학하고는 관계없는 다른 일들만 무지 벌려놓고 살았어요. 그런데 영문학에 대한 이넘의 미련이 세월흐르면서도 제 맘속에 좀처럼 사그러들지 않더라구요. 그래서 그랬는지 영문학하고는 관계없는 삶을 살면서도 암튼 영어공부는 엄청했어요. 문어발처럼했다고나 할까? 암튼 꽤 오랜세월동안 영어책도 무지보고 영자신문이며 타임지며 잡지며 인터넷도 뒤지고 하여간 닥치는대로 했어요. 대학 졸업하고 이젠 하고있는 일도 안정되고 좀 색다른 일보다는 내가 정말 소시적부터 하고 싶었던 것 한 번 해보자라는 취지에서 어느날 필이 꽂이더라구요. 그래서 알아보다 이 나이에 또 대학가서 공부하는 것 보다 어떤 루트가 좋을까 하던 차에 IMBC 캠퍼스를 누가 추천했어요. 학점은행제도 나름 괜찮다고 주위에서 귀뜸해주었지만 귀찮더라구요. 하여간 단 기간에 큰 부담없이 최고의 스피드와 질적인 차원에서 훌륭한 내용물로 동영상 지원공세 받으면서 틈틈히 시간을 내어서 전략적으로 공부하니 오늘에 이르게 되었네요. 선생님들의 강의가 보통이 아니더군요. 암튼 한국인들 엄청납니다. 암튼 IMBC 없었다면 아직도 헤메고 다녔을 거예요(ㅋㅋ....) 지난 11월 30일자에 서류 다 준비해서 **국립대학교 교육대학원 영어교육학과에 지원했어요. 다음주 합격자 발표인데 기대하고 있어요. 영어면접도 넘 잘본거 같아요. 우리의 삶이 한 우물만 쭈욱 파는 것도 나름 좋겠지만 너무 지루하잖아요? 짧은 인생 하고싶은 거 하되 정말 남들을 돕고 내 자신에게도 보람있는 일들을 하게 될 것 같아 요즘 매우 흥분하고 있는데 그냥 심장이 통통 튀긴다고나 할까? 그렇네요. 얼굴도 뽀예지고 막 자신감도 살아나고 엔돌핀도 돌고 이번달엔 아기예수님도 탄생하시고 암튼 영어선생님 되어서 학생들에게 좌우간 제가 지금까지 연마하고 습득한 모든 지혜와 지식을 쏟아부어서 암튼 남은 인생 보람차게 살고싶네요~ 저에게 지난 시간동안 늘 버팀목이 되어주셨던 신혜인 상담선생님과 많은 교수님들의 동영상에 이자리를 빌어 감사의 맘을 전합니다!

2. 나만의 학습비법과 노하우

저는 뭐 딱히 노하우라고까지는 좀 그렇고 무식하게 했어요. 2단계부터 4단계까지 일단 과목하나를 수강하면 끝에서 두번째 속도로 빠른 시간안에 수강을하고 이해 안되는 부분들은 두번 세번 네번 다섯번까지 반복해서 듣다보니 그냥 열리더군요. 문제는 교수님들의 강의 교과내용을 완전히 숙지한 연후에 풀었구요. 동영상 강의를 충분히 섭렵한 다음 분명한 맥을 잡고 나서부텀은 시험일정을 보면서 과목별 공부스케줄을 달력상에 비율로 나누어서 표기한 다음 전략적으로 계속 반복해서 그냥 쭈욱 밀고 나갔습니다. 좀 더 구체적으로 예를 들자면, 영어영문학개론에는 특별히 암기할 내용이 무지 많더군요.  그래서 노트를 따로 준비해서 교수님께서 중요하다고 하신 내용을 착안하면서 정말 깨알같은 글자로 적되 한 20장 정도를 요약해서 보고 보고 또 보고 거의 걸레가 되도록 보니 그냥 시대별로 뇌리에 일람표가 쫘악 그려지듯이 감이 오더군요. 하여간 IMBC를 통해서 구입했던 교재란 안 풀어본 것이 없이 죄다 풀어보고 또 보고 또 보고 했어요. 제 경우엔 나이가 좀 있다보니 보고 돌아서면 까먹고 조상이 까마귀인지 참 처음엔 이래가꼬 하겠나 실망도 되고 낙심도 되었던 것이 사실이에요. 또 다른 분들께선 이런 저런 사이트 뒤지고 또 시험장에 갔더니 다른 학생들은 뭐 고시공부하듯이 이상한 데서 엄청 두꺼운 자료들 뽑아와서 막 보여주면서 겁도주고 그랬는데 이제와 돌아보니 IMBC 교재만 가지고 열정을 가지고 나름 전략을 세워서 배우고 익히면 독학사 취득은 너무나 자신만만한 것 아니냐고 말씀드리면 제가 교만한 것은 아닌지 그런 생각이 드네요. 참고로 영어시험들 대비해서는 B5크기의 노트를 하나 장만해서 모르는 어휘들 문제풀면서 처음본 단어 숙어들 꾸준히 적어두면서 밀고 나갔구요. 암튼 이렇게 하다보니 4단계 시험에선 100점짜리들도 툭툭 나오더군요. 기분 좋았습니다!

3. 후배님들에게 드리고 싶은 이야기

요즘 시대가 참 너무 좋은 거 같아요. 돈이 없다는 말, 힘들다는 말, 안된다는 말....등등 아예 올라가보지도 않고 너무 속단하고 너무 쉽게 포기하는 모습 보면서 정말 안타깝고 그래요. 솔직히. 우리 주위를 가만히 둘러보고 살펴보면 조금만 내가 생각을 바꿔보면 정말 뭐든지 도전할 수 있고 해 낼 수 있는데도 말입니다. IMBC 캠퍼스 정말 좋은 곳이라고 봅니다. 4년제 대학 다닐라믄 시간에 돈에 암튼 엄청난 댓가를 치르어야 해요. 그런데 이렇게 저렇게 기회를 못잡으시고 때를 놓치신 분들에게 너무나 좋은 길라잡이인 것 같아요. 저는 후배님들이 일단은 다들 생각이 있으시겠지만, 첫째 내가 무엇을 해야할 것인가 라는 방향설정이 가장 중요하다고 봅니다. 둘째는, 결정했으면 열정 열정 열정을 가지고 밀어 붙여야 한다고 봐요. 저도 사실 중간에 한 번 슬럼프에 빠진적이 있었는데 회개하고 다시 맘 고쳐먹고 전진하다보니 환경이 절 도와주더군요. 셋째로, 반드시 나는 된다 해 낼 수 있다는 자신감 이거 정말 중요한 신념이라고 봐요. IMBC 교수님들의 주옥같은 강의들은 내가 가진 방향성, 열정, 자신감에 불을 붙여주는 기름과 같은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사실 요 몇 일간 세상이 다르게 보이더군요. 그래서 내가 왜 이러나 생각도 들었지만, 암튼 더 오래살 것 같기도 하고 암튼 모든 일들이 다 잘 될 것 같습니다. 후배님들에게 좋은 소식들 있기를 바라겠습니다. 글을 좀 무식하게 썼는데 양해해 주시고 마음이 들떠서 그랬어요. 암튼 메리크리스마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