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종합병원 5년차! 현재도 열심히 근무하고 있는 간호사입니다!

처음 공부 시작할때 다른 선생님들의 합격수기를 보며

나도 나중에 이렇게 합격수기를 올려서 공부하시는 다른 분들에게

도움이 되면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합격수기를 쓰고 있으니 너무 좋아요

1.독학사를 준비한 이유 & imbc캠퍼스를 선택한 이유

입사한 후 2년차 되던 해부터 방송통신대학교에 원서를 지원하였으나, 아쉽게도 합격하지 못하였고, 직장의 특성상 RN-BSN은 꿈도 꾸지 못했습니다! 그러다 독학사를 알아보기 시작했습니다.

학교 동기들과 입사 동기들도 하나 둘 학사학위를 취득하고, 신규 선생님들도 이제는 모두 학사학위를 취득하고 입사를 하시기 때문에 전문학사로 계속 직장에 다니기에는 제가 마음이 편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2015년 2월에 처음 독학사 교재와 강의를 찾아보았습니다. 그중 단연 눈에 들어왔던것은 imbc 캠퍼스였습니다. 중고등학교 시절부터 맹신하던 EBS교재! imbc캠퍼스 교재도 너무 마음에 들었고 샘플 강의를 듣고, 학사준비는 imbc와 함께 해야겠다고 생각이 들어! 바로 학습상담을 받았습니다^.^

결제를 하고 처음 교재를 받은 날을 잊을 수 없어요, 대학에 처음 입학했던 그날 느꼈던 설레임을 새롭게 느꼈습니다.

2.준비 기간

교재를 받은 처음 한달 정도는 강의를 꾸준히 들었습니다. 그러나 일을 하면서 퇴근 후 공부하기가 너무 힘들었습니다. 회식과 당직이 있는 날은 책을 쳐다볼 수도 없었습니다.

그러다 3월부터는 책과 강의는 잊혀지고 있었습니다. 무언가 다급함이 사라지고 마음이 헤이해졌기 때문이죠, 그러다 9월이 되니 같이 근무하는 선생님들이 독학사 공부를 시작하는겁니다. 그래서 잊고 있었던 저의 학사학위취득 준비가 문득! 떠올랐습니다.

그래서 근무시간을 제외한 점심시간이나 잠깐 쉬는 시간에 강의를 처음부터 하나씩 듣기 시작했습니다.

독학사를 진짜 준비한 기간은 1~2달 정도 되는것 같습니다. 하지만  진짜 열심히 공부한건 1달 정도 되는것 같습니다.

3.과목별 공부 방법

*국어 : 중고등 학교 시절 배웠던 수능대비 언어와 내용은 많이 유사해서 공부하는데 큰 어려움은 없었습니다. 박지원 선생님의 강의가 정말 너무 많은 도움이 되었어요. 응시 과목 중에 유일하게 강의를 꾸준히 들으며 필기한 과목입니다. 박지원 선생님의 다른 강의가 있다면, 들어보고 싶을 정도로 너무 마음에 들었습니다! 강의 중간에 해주셨던 얘기도 너무 좋았고, 직접 읽고 좋았었다는 책도 구매해서 읽었습니다.

저는 준비기간이 짧았기 때문에 국어는 강의를 듣고 중요하다는 부분을 중점적으로 봤고, 예상문제집을 2~3번 정도 다시 봤습니다. 강의를 들으시면 알겠지만 꼭 외워야 하는 부분들이 주로 주관식으로 나왔습니다. 김만중의 구운몽, 이상의 날개와 같은 작가의 대표 작품을 쓰는 문제도 출제된 것으로 보아서 공부를 하실때 시대별 유명한 작가와 꼭 외워야하는 작가의 다른 작품들도 같이 외우시면 좋을것 같습니다. 다른 주관식 문제로는 주체높임법, 객체높임법, 상대높임법도 나왔습니다. 그리고 맞춤법 문제도 많이 나왔습니다.

박지원 선생님의 강의와 교재만 있으면 고득점도 어렵지는 않을것 같아요!(비록 저는 고득점 실패했지만요....)

*영어 : 정말 바보같이 시험2주 전까지 국사 공부를 했었습니다. 신청한 과목이 영어임을 잊고 국사 공부를 했던거죠....수능영어와 토익을 생각하고 쉽게 생각했었는데, 교재를 보니 정말 생각지도 못한 문제들이 많았습니다. 강세를 묻는 문제는 "아직도 이런 문제가 나온다니.."라는 생각을 하게 만들었습니다. 단어를 외우기에는 시간이 너무 촉박했고, 예상문제집 조차 보지 못하고 시험을 봤습니다.

시험을 보고 난 후에 느낀점은 독학사 영어는 단어싸움인것 같습니다. 단어와 기본적인 문법만 알고 계신다면 영어도 쉽게~고득점 하실수 있지 않을까요!?

*간호연구방법론 : 강의는 1.4배속으로 들었습니다. 제일 공부하기 힘들었던 과목입니다. 논문을 읽어보기만 했지 직접 써보지 않아서 그런지 용어들 하나 하나가 너무 어려웠습니다. 이해가 안되는 부분은 다시듣기로 들었고, 다른 과목보다 시간이 더 오래 걸렸습니다. 예상문제집과 모의고사를 풀면서 개념의 다시 정리하였습니다. 객관식은 예상문제집과 비슷한 유형으로 나와서 당황하지 않고 침착하게 풀수 있었습니다. 주관식의 경우는 정확히 개념을 알지 못하면 한글자도 쓸수 없게 나오니 개념정리 꼭! 하고 시험 직전까지 보고 들어가세요^.^

*간호과정론 : 다른 선생님들의 후기를 보니 간호과정론은 모두 점수가 높으시더라구요! 임상에서 일해본 간호사선생님들은 공부하기 어렵지 않으실거라고 생각합니다~~! 공부하면서 국가고시 보던때가 새록새록 생각나면서 많이 어렵지 않게 공부했습니다! 역시나 강의와 예상문제집이 저에게는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간호지도자론 : 제 성적표를 보시면 객관식은 한문제 틀렸는데 주관식은 완전히 다 틀렸습니다. 불합격을 턱걸이로 면했어요. 성적표를 보면서 느낀건 준비를 길게 꾸준히 해야 하는 시험이라는 것입니다. 합격은 했으나 점수가 너무 충격적입니다. 준비하시는 선생님들은 꼭!주관식을 생각하면서 공부하세요! 저처럼 후회하지 마시구요 ㅠㅠㅠㅠ

*간호윤리와법 : 불합격한 과목이라 저의 공부 방법을 얘기해 드리기 조금은 조심스럽습니다.

국가고시 봤을때 거의 만점으로 통과했던 기억에 공부를 소홀히 했던것이 잘못이었던거 같습니다.

윤리와 법은 제가 느꼈을때 많이 어려웠습니다. 윤리와 법은 개정법까지 공부해야되서 촉박하게 준비한 저에게는 많이 버거웠습니다!

4.시험 후 느낀점

한달 준비로는 고득점은 진짜! 어렵습니다!

더군다나 일과 병행하기는 진짜 힘들었습니다.

하루에 2시간 공부하기도 벅찰때가 많았습니다.

출근해서 지장없이 일하기에는 밤 늦게까지 공부할수는 없었고, 주말에 바짝 공부하는 방법 밖에는 없었습니다. 시험보는 그 순간까지도 너무 걱정이 많았는데 막상 보고 나오니 후련하고 기분이 좋았습니다. 시험 점수 보고 성적표 확인하니,

내년에 다시 한번 더 볼까? 라는 생각을 하고 있네요

합격만 하면 좋겠다 싶었는데, 성적이 너무 아쉬운 시험입니다.

이제 준비하는 선생님들은 고득점으로 합격하시길 바랄게요^.^

이제 준비하시는 선생님들!궁금한거 있으시면 댓글 달아주세요!

성심성의껏 답변해드릴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