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내가 독학사를 하게 된 이유.

7 년전 방통대 1학년 1학기까지 하고 휴학을 했어요. 항상 나머지 학기도 다시 이어서 해야하는데 하며 부담감도 있지만 일하면서 공부하는게 정말 쉽지가 않더라구요.

레포트과제에 주말에 시험보러가는걸 2년동안 하는게 만만치 않죠..

친구들은 다 학사 따고 대학원에 하고 싶은걸 하는데 머릿속으로는 학사 따야한다는 걸 알면서도 미루고 있던것 같아요^^ 그렇게 시간이 흐르고 결혼하고 아이를 낳고 더더욱 실습에 수업참여하는건 상상조차 할수 없었죠,,

보통 학사딴다고 하면 RN BSN, 방통대만 생각했고 저조차 독학사는 너무 어려운 시험이기에 쉽게 못할 것이다라는 마음이었어요.

하지만 제가 처한 상황에서 무언가 할수 있다면 그것은 바로 독학사밖에 방법이 없는거에요^^ 으레 겁부터 먹고.. 우연히 독학사 접수날 독학사에 대해 알게 되고 덜컹 접수부터 했답니다. 그러니 공부도 당연히 한달이 채 못되져.. 합기수기 읽어보아도 한달도 안되서 공부해서 붙으신분은 안보이고.. 고민 많이 했어요..

아직 세돌 안된 남자아이를 어린이집에 보낸것도 아니고 둘이 계속 붙어있는데 마음만 조급하고.. 어떤 기분인줄 아시겠죠? 카페나 검색을 해봐도 몇 달은 잡으시는데 독학사 접수하고부터니까 알아보는데 몇일, 공부하는 시간이 정말 촉박했겠죠?^^

선생님들은 꼭 여유를 가지시고 규칙적으로 하시면 좋을것 같아요.

2. 나만의 학습 비법과 노하우.

교제를 IMBC가 제일 인지도가 높고 EBS교제로 많이들 하시더라구요.

계속 알아봤자 시간만 흐르고.

차라리 그시간에 빨리 정해서 하는게 정답이였죠^^

저는 교양은 국사,영어였어요.

* 국사

국사는 정말 그냥 무작정 외우는 것보다 스토리이기 때문에 흐름을 알아야하는것 같아요.

몇 년도 뭐다. 이런식 암기는 머릿속에 잘 남지도 않고 문제는 시간흐름대로 연결하는 문제가 나와요. 그리고 생각보다 폭넓게 나오기 때문에 하나만 파서는 안되는 것 같아요.

저는 근현대사가 많이 나올줄 알고 많이 외웠는데 거의안나온것 같았어요.

뭐가 중요하니까 이건 꼭나올거다 이런생각보단 크게 흐름을 보며 넓게 스토리중심으로 하시는게 좋아요.

* 영어

영어는 제가 포기하고 봐서 사실 겁부터 먹은게 제일 안좋았어요.

사실 긴장하지않고 겁먹지 않고 원래대로 봤으면 맞는 문제가 많았는데 아쉬웠던것 같아요.

모르는 단어가 나오고 그래도 자신을 믿고 계속 읽어보시고

교제에서 문제푸는 훈련을 하시는 것도 도움이 될것 같아요^^

* 전공

저는 IMBC교제만 볼 수 밖에 없었어요.

제가 이교제를 선택하고 혹시 다른문제집에서 더 많이 나오면 어떻하지? 해서 이것 저것 봤다면 시간도 없고 더 안되었을것 같아요. 한 교제를 정하셨으면 믿고 같이 함께 하는게 중요한 것 같습니다. 제가 시험을 보면서 느낀건 똑같이 문제가 안나와도 내가 그것을 약간이라도 알고 있으면 응용이되니까요. 불안하셔도 자신감을 갖고 하시면 합격하실거에요.

이번에 간호연구와 간호윤리와 법이 다들 어려웠다고 하셨는데 아쉬웠던건 전 제가 봤는데 무시하고 넘긴거에서 좀 나왔어요. 그것도 주관식이.. 절대 이런건 안나와 하고 무시하지 마시고 눈에 닿았다면 한번씩은 읽어라도 보세요^^ 저는 이런게 중요하니까 꼭 나오겠지? 하는건 잘안나와서 대부분 더 어렵다고도 하시고 그랬던것 같아요.

3. 후배들에게 전하는 이야기

실전에서 느낀건 절대 포기하지 마시라고!!

저도 했어요^^ 정말 시간 촉박하고 한달도 안되는 시간앞에 처음 독학사 보는 제 모습 상상이 가시죠? 누구나 상황은 다다르지만 시작하셨다면 포기하지 마시라고 꼬~옥! 전하고 싶어요. 이번에 독학사 합격하고 주변사람들도 독학사에대해 인식이 바뀌었고 ( 있는줄도 모르는 사람이 많아요) 얼마나 독학사가 좋은지 모르겠어요.

독학사 홍보대사같아요 ㅎㅎ 따로 시간내어 실습안해도 되고 학교수업 참석할 시간도 없고.

4년제 학사학위 독학사 하시라고 말하고 싶어요.

저같이 시간없고 육아맘에 아이와 함께 있는 상황의 엄마도 했으니 여러분도 하실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