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겐 꿈이 있습니다. 아주 작은 꿈일 수도 있지만 꿈이 있다는 그 자체만으로도 행복합니다.
내 꿈은 삶에 지치고 힘들어하는, 마음이 상실된 아픈 사람들의 마음에 꿈과 희망을 나누어 주고 세워주는 강사(상담사)가 되는 것입니다. 심리학과를 선택한 이유이기도 됩니다. 14.1.18일부터 시작된 독학사의 길에서 오늘 14.12.1 행복의 열매가 열렸습니다.
수고하고 노력한 크기 만큼의 열매로 나에겐 아주 뜻깊은 선물이 주어진 것입니다. 꿈과 열정이 바로 이순간의 나의 삶으로 이끌었습니다.
오늘 이 열매(합격)가 10년 뒤 또 다른 멋진 모습, 아름다운 삶의 씨앗이 될 것입니다.
꿈과 희망이 있다면 행복한 사람입니다. 오늘 이 글을 읽고 계신분이 계시다면 이미 그 마음에 행복을 담고 열매를 잉태하고 있는 분일 것입니다.
자신의 멋진 모습, 그 향기로 행복을 누릴 사람들의 모습을 그리며 힘차게 도전해 보시길 바랍니다.
오늘 이렇게 합격 수기를 쓸 수 있어 감사합니다. 겨우 합격하였지만 내겐 너무나 소중합니다. 가슴을 뛰게하는 무엇인가를 할 수 있다는 것은 행복이고 꿈을 현실로 이루는 최고의 지름길인 것 같습니다.
독학사가 무엇인지도 몰라던 내가 학사캠퍼스를 통하여 많은 정보도 얻고 도움도 받았습니다. (자세하게 상담해주시고 도움을 주신 신혜임 학습지원팀장에게도 고맙다는 인사를 드립니다.)
단계별로 3개월도 되지 않는 짧은 기간 동안에 400페이지가 넘는 6과목을 공부하기엔 직장생활하면서 힘들고 어려운 상황이었습니다. 그것도 7월, 10월 인사발령에 따른 환경적·심리적 어려움으로 더욱 어려운 상황이었습니다. 그렇지만 내 마음속의 꿈과 희망이 능히 견디고 인내하게 하였습니다. 가득한 행복을 나누고 싶고 따뜻한 마음과 마음을 나눌 수 있는 강사(상담사)가 되고 싶은 열정이 오늘 이 자리에 있게 한 것입니다.
직장생활로 하루에 1~2시간 공부하기도 어려운 상황이라 주말엔 도서관에 가서 최대한 시간을 확보(때론 14시간)하여 공부하려고 노력하였습니다. 시간적 여유가 없어 학사캠퍼스 동영상을 빠른 속도로 들으며 이해하려고 노력하였으며 기본서와 문제지를 병행하여 준비하였습니다. 주관식이 걱정되어 요약노트 정리 작성하기도 하였습니다.
시간적 부족을 채우기 위해 학사캠퍼스 동영상 강의를 스마트폰으로 다운받아 틈새 시간도 아끼며 달리고 달렸습니다. 때론 화장실에서도, 버스를 기다리면서도, 병원 진료 대기 시간에도, 길을 걸으면서도..... 짜투리 시간을 모으고 모아 시간을 만들었습니다. 늦은 시간까지 야근하면서 공부할 시간이 없을 때는 마음이 많이 힘들고 안타깝기도 했습니다. 그럴수록 더욱 시간을 모으려고 노력했습니다. 새벽에도 1시간 이상 공부하려고 하였으며 때론 야근하고 늦게 퇴근하여서도 졸음과 싸워가며 공부하기도 하였습니다.
토요일이면 아침 일찍부터 도서관에 가서 늦은 밤까지(토요일만이 마음껏 공부할 수 있는 날이지만 그것도 쉽지 않았습니다. 직장 출근 할때도 있었고 가정 일이 있을 때도... 쉽지 않는 시간을 최대한 활용하려고 노력하였습니다) 공부하고 집으로 가는 길에 가로등에 비추인 나의 그림자를 벗삼아 희망을 속삭여 보기도 하였습니다. 그러면서 다시금 힘을 내곤 했습니다. 오늘 이시간 부족하고 연약한 사람이지만 합격하게 되어 감사함 가득합니다.
14.7월부터 생명의 전화에서 전화 상담 자원봉사를 하고 있습니다. 독학사 준비로 마음껏 할 수 없었지만 이제는 편안한 마음으로 즐겁게 상담을 할 수 있게 되었어요.
발표일까지 상담하면서 아픔과 위기사항으로 전화 주시는 한분 한분의 마음을 따뜻하고 행복하게 해주는 기쁨, 보람도 느끼고 있습니다.
또 다시 새로운 꿈과 희망을 찾아 달려갈 것이다. 지금 이순간 이 글을 읽고 계신 분의 마음속에 새로운 희망이 가득하시길... 가슴이 뛰고 행복하시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