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대학병원 16년차 간호사 입니다.

병원생활을 하면서 학사의 필요성을 느끼기는 했지만...
2년제 간호대학이 생긴다는 말에 3년제대학을 나온 이도저도아닌 나같은 사람은 어떻게하지... 라는 생각에 마음이 급해졌습니다.

하지만 두아이의 엄마로 병원생활을 하는것만으로도 너무 힘들었고

2년동안 학교를 오가며 공부를 한다는건 정말 엄두가 나지 않았습니다.

그러던중 독학학위제가 있다는걸 알게되었고 그다음날 바로 등록을 했습니다.

저는 10월 중순경에 등록하여 한달 공부했습니다.

등록할때 시험일정이 11월30일이라고해서 올해에 합격하는건 힘들겟구나... 생각했습니다

스케쥴짜서  4-5강씩 1.6배속으로  하루도 빠짐없이 들었습니다.

교양은 국어 국사 선택했습니다...

국사는 관심분야라 공부가 수월하지 않을까해서 선택했는데.. 엄청 후회했습니다.ㅠㅠ

인강을 끝까지 한번씩은 들어야한다고 했지만

국어의 한문학부분은 한자의 압박으로 pass

국사는 현대사pass

간호연구 통계부분은 시간이 모자라 pass했습니다.

시험 일주일 남기고 오프라인특강 2014년.2015년 두가지 다들으면서 마무리 정리했고

문제풀이를 통해서 pass했던 부분들에대한 개념을 잡았습니다.

저처럼 시간이 부족한분은 특강을 들으면서 전체적인 틀을 먼저 잡고 암기부분과 디테일에 들어가는게 더 도움이 될것같습니다.

일주일 남기고 특강 들은걸 후회했습니다. 특강을 먼저 들을걸 ㅠㅠ

이해안되었던 부분이 특강을 들으면서 전체적인 틀이 확 잡히며 이해가 되었습니다.

한달만에 가능할까 반신반의 했지만 시험장을 나오면서 합격을 확신했습니다.

좋은 점수는 아니겠지만 총점합격은 가능하겠구나 생각했죠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