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고3수능이 끝났을무렵, 성적이 맘에 들지 않아서 재수를 할까 편입을 할까 고민하던 시기에 편입을 선택하고 학위를 따기 시작해서 올해 최종적으로 학위를 얻었습니다

혹시 편입을 위해 독학학위를 준비하고 계시는 분이라면 제 합격수기가 도움이 될지도 모르겠네요..

성적은 그리 좋지는 않고 470.5점 받아서 B- 정도로 통과했습니다..

시험은 통과까지는 그럭저럭 쉽지만 문제가 애매하게 나오는 편이라 고득점을 받기는 좀 어려운편인것 같아요

편입을 위해서 준비하시는거라면 저는 1.2단계정도만 독학사를 하고 나머지는 학점은행제로 하는걸 추천드리고 싶네요..ㅠ 4단계 시험이 있을때는 한달정도 꼬박 독학사 공부만 해야해서 편입에있어서 10월은 중요한 시기인데 그달내내 독학사 공부만 하게 됩니다.. 혹시라도 떨어지면 1년을 기다려야 한다는 것도 굉장히 압박감이 크구요..

4단계 공부는 영어학개론은.. 여기 교재 말고 따로 교재를 사서 그것만 쭉 암기해서 시험봤어요

 파트별로 예문주고 여기서 쓰인 변형구조 라던지 그런걸 묻는 문제가 주로 출제되는것 같네요.. 통사론과 의미론 부분은 하나도 빠짐없이 알아둬야한다 라는 맘으로 꼼꼼히 공부했어요

영미문학개관은 여기서 나눠준 기본서가 너무 많이 요약되어있어서 그점이 공부하면서 불안하고 그랬던것 같네요..서술형부분은 꼭 따로 준 문제집을 같이 봐야합니다..

영미소설은 기본서 보니까 되게 길게 작품 일부가 올려져 있던데.. 그거 다 보지는 않았구요 문제집에 나온 문제 예문 정도는 꼭 알아뒀어요 영미소설이 은근 서술형 준비하기가 까다로웠던 기억이네요.. 문제집에 있는 서술형이랑 답 꼭 알아둬야 한다는 맘으로 공부했어요

교양국어는 여기서 준 기본서만 봤어요.. 최초의 한문소설집 최초의 한글소설 이런것 표로 정리해서 암기해두는게 좋구요 파트가 3개로 나누어져 있던데 북한소설 파트는 그냥 대충 읽어보았구요..앞부분이 중요했던거 같네요 이과목은 문제까지 풀어볼 시간이 없어서 기본서만 눈으로 3번정도 읽어 봤어요..준비를 별로 못한만큼 점수도 제일 낮게 받은 과목인것 같네요 68점 이었던걸로 기억해요

나머지 교양영어 고급영어는 공부할시간이 없어서 준비를 못했네요..ㅠ 그냥 그동안 편입준비했던 기본실력으로 문제 풀었어요.. 많이 까다로운 문제는 안나오고 수능보다 쉽게 나와서 기본적인 영어해석능력만 있다면 통과하기 어렵지 않을것 같아요

전체적으로 보면 공부는 영미문학개관, 영미소설, 영어학개론 위주로 했어요.. 나머지 과목들까지는 신경쓸 시간이 없어서 준비를 많이 못했어요 저는 강의보다는 교재 위주로 공부했습니다.. 교재도 정리가 잘 되 있고 강의를 다 보기에는 시간이 부족하기도 하고 그래서 아예 안본 강의 과목들이 대부분이구요.. 여기있는 과목중 영미문학개관만 끝까지본 유일한 과목이었던것 같네요

공부는 한달정도 잡고 하면 합격할수 있을만한 시험이라는 생각이 듭니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