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장부리다가 9월 18일 독학사 접수.. 시험까진 불과 43일..

두려움과 게으름이 부른 공부 시간의 절대적인 부족과 절박함.. ㅎㅎㅎ

그러나 그러한 부정적 조건들도 오히려 제겐 원동력이 된듯합니다.

남들보다 늦은 수강, 짧은 학습기간이기에 2배, 3배 열심히 해야 된다고 다그치고 밀어부칠수 있었거든요. 

43일을 6과목으로 나누니 각 과목당 7일..

동강과 교재 한번씩 훑어보기에도 촉박한 시간.. 그러면서 직장생활은 유지..

불가능할 것 같았습니다. 그렇지만 떨어져도 좋으니 죽을만큼 해보자..

아침 출퇴근 시간 30분씩 강의 듣고 퇴근 후 가족 저녁차려주고  도서관으로 직행 3시간씩 공부.

집에서 2시간 복습 및 주말도 도서관에서 올인..

3일에 1과목씩 1.8배속으로 동강 완료. 18일 소요..

2일에 1과목씩 강의 교재 독파.. 12일 소요..

남은 시간 13일..

1일에  1과목씩 문제풀이 동영상 및 문제집 씹어먹기 완료.. 6일 소요

남은 시간 7일..

1일에 1~2과목씩 문제풀이집 최소 2번씩 복습..

마지막 시험 전날

전 과목 문제집 다시 훑어보기, 주관식 답 달아보기 및 온라인 실전모의고사 풀어보기.

물론 저는 D-day를 잡아 일수로 공부날짜를 계산했지만 .. 시간으로 따지면 하루 길어야 5-6시간..

그러나 시간의 많고 적음은 여유로만 계산되지 집중으로 돌아오는 건 아닌듯 합니다.

시간이 부족함을 무기로 오히려 초집중해서 공부를 하는 방향으로 진행했기에 단기 합격을 할수 있지 않았나 싶습니다.

물론 2명의 중학생을 둔 엄마로 살림과 직장과 공부를 병행해야 했지만..

불가능이란 시도해 보기 전에는 절대로 없는 것 같습니다.

시간이 없어서.. 직장생활로 살림으로 바빠서.. 나이가 많아서.. 이제 기억력이 떨어져서.. 등등등

이런 말들은 자신의 나약을 포장하기 위한 핑계일 뿐입니다.

늦었다 생각할 때가 가장 빠른 때이고. 시작이 반이라 했습니다.

결코 실패를 생각하지 말고 성공을 목표로 도전하면 반드시 좋은 결과가 있을거라 생각됩니다.

물론 조금 빠른 시작이 더 유리한 건 사실이겠지만.. 저처럼 혹시라도 너무 늦지 않았나 걱정하시는 분들을 위해 이글을 남깁니다.

또한 IMBC 독학사의 교수님들을 믿고 따른 결과이기에 제 학위증을 볼때마다 감사한 마음은 평생 함께 할 것입니다. 

야호~~~~~~!!  합격했다....... 아싸~~~~~~ 감사합니다.  

수험번호 40674-000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