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제 간호과를 졸업 후 바로 취업한 3년차 간호사입니다.

처음에는 취업을 우선순위로 하여 달려왔지만, 취업해서 보니 4년제 일원화와 간호인력개편 소식에 학사학위가 없는 것에 마음이 조급해졌습니다. 그래서 단기간에 일과 병행하며 학사를 취득할 수 있는 독학학위제가 눈에 들어왔습니다. 

 수많은 독학사 중에서 imbc를 선택한 것은 최신강의와 모바일 컨텐츠가 잘 되어있고, 마침 교재도 리뉴얼되었으며 연세대학교에서 오프라인 강의도 제공, 딱! 이거다 싶었죠.

결심을 하게 된 것은 9월 초. 11월 1일 시험까지는 너무도 촉박하여 이번에 안되면 내년을 목표로 공부하자! 라는 생각으로 우선 전공과목 이론 강의를 1.8 배속으로 한달동안 들었습니다. 일을 마치고 공부하려니 중간중간 강의를 못 듣는 날도 생겨서 쉬는 날 몰아서 듣기도 했지만 목표량을 채우려고 노력하였습니다. 마지막 한 주는 적중예상문제집 꼼꼼히 풀고 최종 60분 강의를 들었습니다. 참, 연세대학교 오프라인 강의가 도움이 많이 되었던 거 같아요. 전체적인 내용정리부터 핵심적인 부분으로 훑어주시는데 머리에 쏙쏙 잘 들어왔던 거 같습니다. 

 교양과목은 국어와 국사를 선택했고 교양과목 포기하지 말라고 하셨던 교수님 말씀에 사실 마지막에 기본적인 내용만 공부했는데 시험에서도 교재의 기본 틀을 벗어나지는 않아서 점수가 잘 나왔던 것 같아요. 전공과목은 간호과정과 간호지도자론은 무난했고, 간호윤리와 법은 예상외의 문제들이 나와서 당황했어요. 간호연구는 강의를 듣지 않은 탓에 성적이 저조했구요. 시간적 여유가 있었으면 하는 아쉬움은 남지만 다행히 총점합격제로 단기간에 이룬 쾌거! 후회는 없습니다. 내년에 학위가 나오는 게 믿기지가 않네요 ^^ 여러분도 도전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