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저는 심리학과 1단계부터 4단계까지 올해 다 취득하는게 목표입니다.

1단계가 쉽다는 얘기를 많이 듣기도 했고

학캠 선생님께서도 전공공부를 먼저 하고 있으라고 하셔서

심리학공부만 계속 하고 있다가

이제는 1단계 준비하라고 하셨는데

문제보니 쉬워보여서 좀 늦게 시작을 했거든요.

그런데 막상 공부 시작하니까 

양이 너무 많아서 이거 다 보지도 못하고 가는거 아닌가 겁이 나더라구요 ㅠ

이론기본서를 다 보자니 뭐가 중요한지도 모르겠고

진도도 너무 안나가고 힘들어서 핵심정리를 먼저 봤는데 그게 좋았던 것 같아요.

핵심정리로 중요한 내용들을 먼저 정리하고 문제풀어보고

정리가 잘 안되는 부분만 기본서를 통해서 다시 세부적으로 정리를 했더니

진짜 시험에 나올만한 부분만 추려서 공부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영어는 토익 850정도는 나오는터라 자신이 있어서 문제만 풀어봤고

나머지과목들은 다 이렇게 준비했어요.

국사과목이 아무래도 제일 힘들었던 것 같고 점수도 제일 낮아요.(70점대)

다른 과목들은 기출문제 많이 풀어본 것이 도움이 꽤 되었는데

국사는 진짜 공부하셔야 할 것 같아요.

제가 고등학교때 국사는 공부를 안한지라 좀 고생을 했어요.

시험당일날 시험장에 갔는데 일단 교재가 학사캠퍼스교재가 많아서

왠지 모르게 동질감도 생기고 안도도 되었네요 ㅋ

시험문제가 생각처럼 완전 쉽지는 않아서

처음엔 당황되었지만 그래도 풀다보니 아는 문제들이 보이더라구요.

주관식이 좀 힘들었는데 그래도 쥐어짜서 다 쓰려고 노력했어요.

시험보면서 2단계준비는 좀더 꼼꼼하게 해야 겠다는 생각을 많이 했네요.

이제 시작인데 1단계를 깔끔하게 시작할 수 있어서 기쁩니다.

다른 분들도 1단계라고 너무 만만하게 보시면 안될 것 같고

미리미리 준비해두시는게 좋을 것 같아요.

아 그리고 저는 점심을 못먹었어요 ㅠ

점심시간에 혼잡하길래 조금 천천히 나가서 편의점에 갔더니 아무것도 없더라는 ㅠ

과자한봉지 사먹고 나머지 시험쳤는데 배고파서 집중력이 좀 떨어졌네요.

전공시험부터는 시험시간도 더 긴데 간식이라도 챙겨가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저처럼 4단계까지 가시는 분들

모두모두 화이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