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자신의 상황 (환경) 

3년차 직장인입니다. 반복되는 일에도 지쳐가고 뭔가 성장하고 싶은 마음도 있었고 좀 더 전문적으로 스스로가 준비되면 기회가 많이 생길 것 같아 여러 가지를 고민하고 있던 중이였 습니다. 직업 특성상 오전에 비는 시간을 활용하고 싶은 마음도 컷구요.

2. 학위가 필요했던 이유 

 대졸 학사는 있었지만 현재 직업과 무관하여 고민 끝에 대학원 진학을 목표로 학사를 따기로 결심했습니다.

3. 독학사 선택 이유

 직장생활과 공부를 병행하고자 했기 때문에 시간대 조절이 가능한 방법을 찾고 있던 중 학점은행제, 방통대, 독학사를 알게 되었고 스스로의 의지만 있다면 가장 단기간에 저렴한 비용으로 학사 학위를 취득할 수 있는 독학사를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4. 합격까지의 학습기간과 일일학습시간

 직장 특성상 오후 출근이라 오전시간을 많이 이용했습니다. 퇴근 후에는 아무래도 일에 지치고, 약속들 때문에 공부를 계획대로 하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보통 각 시험 한달에서 한달 반 전부터 준비했고 하루에 3시간 정도 공부했습니다.

5. 나만의 학습 비법

시험 대비 1달 전에는 어려운 과목의 인강을 천천히 듣고 정리를 했고 1달이 채 남지 않았을 때

는 어려운 과목 한번 더 돌려 들으면서 다른 과목을 조금씩 나눠 공부했습니다. 주관식 배점이 높기 때문에 주관식 대비를 위해 노트 정리와 여러 번 개념 정리를 반복 연습하며 했던 암기가 많은 도움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60점 이상이면 통과라는 부분으로 이용해서 마음의 짐을 좀 더시고 저도 턱걸이로 통과한 과목이 두 과목이나 있어요, 잘하는 과목은 믿으시고 잘 모르는 과목 위주로 많이 공부하세요.

6. 슬럼프 극복 방법 

아무래도 직장생활과 병행 하며 시간을 쪼개서 하다 보니 체력적으로 시간적으로 힘들었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스스로 시작한 일을 힘들다고 포기하기는 싫어 이를 악물었습니다. 저 같은 경우는 학사가 있었기 때문에 2단계부터 시험을 쳤는데 3단계까지 합격하고 나니 한 번에 통과하고 싶은 마음이 더 간절해졌고 4단계에서 한 과목 때문에 떨어지면 너무 아까울 것 같은 생각에 더 힘을 낼 수 있었습니다. 물론 학사캠퍼스의 장학금제도도 동기부여가 됐구요.^^

7. 앞으로의 진로 

 저는 영어교육 대학원 진학을 생각하고 있습니다.

8. 학사캠퍼스 교재/강의/교수/담당선생님 관련 사항

 교재가 시험 과목별로 잘 나와 있어서 공부하기 좋았습니다. 물론 구성도 좋았구요. 강의 없이 책으로만 공부한 과목이 있을 만큼 내용이 시험에 충실했던 것 같습니다. 강의는 선택의 여지없이 패키지로 묶인 수업이라 듣긴 했지만 강의 스타일 마다 호불호가 있는 부분이니 저는 한 두강 들어본 뒤 듣기 불편한 강의는 책으로만 공부했습니다. 왠만한 교수님들 모두 괜찮았던 것 같습니다.

9. 보완(보강)했으면 하는 콘텐츠 

강의가 오래된 건 이해 하지만 교수님들께서 말을 너무 버벅이거나 발음이 부정확한 경우가 있어 듣기 불편해서 전 아예　그 강의를 듣지 않았습니다. 책에 오타. 오답도 더러 있어서 홈페이지에 들어와 보니 질문이 달린 날짜 자체도 오래됐고 답변도 제대로 달리지 않아 실망했습니다. 게시판 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는 것 같습니다.

10. 후배 수험생들에게 당부해주고 싶은 이야기나 응원 

망설이고 있다면 그냥 시작 하세요! 망설이는 시간에 하루라고 일찍 시작 하는 게 더 중요해요. 특히 독학사는 기간을 놓치면 시험 날짜가 지나가 버립니다. 얼른 시작해야 시험 일자에 맞춰 준비가 가능하니 서두르세요 !

11. 합격 이후 변화 된 삶

사실 합격 된지 일주일정도 밖에 되지 않아 삶이 바뀐 것 까진 아니지만 일단 다음 계획이 생기고 준비하게 됐다는 것 자체가 큰 변화라고 생각합니다. 미래에 대한 큰 그림을 그리고 한걸음씩 스스로가 준비하고 성취해 나간 다는 건 힘들고 버거울 때도 있지만 정말 즐겁고 보람찬 일입니다. 누구나 다 마음속에 가진 계획은 있겠지만 실천하기는 쉽지 않습니다. 하지만 쉽지 않을 일은 해냈을 때의 기쁨은 그 몇 배에 달한다는 것을 꼭 기억하셨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