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내가 독학학위제 선택한 이유

 개인사정으로 퇴사하게 되어 쉬는김에 공부를 해보자 싶어 알아보던중 독학사를 알게 되어 이걸 해보려고 마음먹었지요. 혼자공부해보려고 했으나 정보도 없고 아는게 없어 이것저것 검색하다가 imbc를 알게 되었어요. 후기도 좋고 인강.교재가 맘에 들어서 선택하게 되었어요

2. 나만의 학습비법과 노하우

 6월부터 준비를 하게되서 시간이 충분히 있다고 생각했는데 인강 듣는것도 시간이 은근 많이 걸렸어요. 더구나 7-8월 여름 휴가철에 신나게 논다고 공부를 좀 소홀히 하게 되어 9월부터 다시 인강 마무리를 하고 교재와 문제를 보면서 공부했습니다.

 전공은 의외로 쉽게 이해는 되는데 문제는 암기였습니다. 꾸준히 보고 이해를 깊이하고 암기해야하는게 힘들었습니다. 또 교양과목을 국어 국사를 선택했는데 난이도도 은근 높고 인강듣고나서 암기하고 문제풀이하는것도 쉽지않더라구요. 그래서 내가 너무 쉽게 생각하고 독학사를 시작했구나 반성하게됐고 이번에 떨어지더라도 다음에는 진짜 열심히 해보자 그런마음까지 들었습니다. 그래도 이왕 시작한거니 마무리는 해야지 싶어 시험치기전 2주는 하루종일 공부만 했어요.

  한국사능력검정시험까지 치고 그다음날 바로 독학사 시험을 쳤습니다. 시험지를 보자마자 아 이거진짜 어렵구나 쉽지않구나 다시 느끼고 마음을 비우고 시험을 쳤습니다. 깊게 이해하지않으면 문제풀기가 어렵고 더구나 주관식 배점이 높아서 어떻게든지 한자라도 더 쓰려고 노력했어요.

 공부할때는 교양이 더 어렵다 느꼈어요. 이래서 공무원시험이 어렵다하는구나 그랬는데 막상 시험을 보니 교양보다 전공이 더 어렵더군요.

 시험치고나서 떨어졌다싶어 기대를 안했는데 합격을 해서 가족파티도 하고 이렇게 합격수기도 남기고 공부한 보람이 있어서 좋네요. 다만, 좀더 공부를 열심히 할걸 후회는 남네요. 합격뿐만 아니라 점수도 남으니 이제 시작하시는 분들은 더 열심히 공부하시길^^

 아직 간호학과 자체가 일원화가 되지않고 잡음도 많은걸로 알고있습니다. 간호사로서 임상에서 일하는것도 쉽지않으며 삼교대라는 근무를 버티는것도 힘들지요. 더구나 중소병원급 이하는 간호사 인력도 부족해 더 힘든 근무를 하고있는걸로 알고있습니다. 간호사라는 직업은 후회하지않지만 이러한 직업적 환경을 생각하면 마음이 아픕니다.

 그러나 누군가를 도와준다고 생각하면 참으로 보람있는 직업임은  틀림없다고 생각합니다. 이번에 공부를 하면서 다시 한번 이런생각을 하게 되는 기회가 되어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어요.

 인강만 듣고 시험만 치면 된다고 쉽게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저또한 그중 한명이었습니다. 이글을 보고 공부를 시작하시는 분들이 있다면 좀 더 열심히 목표를 가지고 공부하시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