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도 좀 얼떨떨하네요. 3년제 졸업하고 병원에서 근무중인 간호사입니다.

이직 예정이기도 하고, 간호인력 개편안 얘기도 있고 해서 제 스펙을 더 키우고자

학사를 따려고 결심했었습니다.

주변에서 방송통신 대학교, RN-BSN, 학점은행제 하셨기도 해서 알아봤지만..

레포트며 오프라인 시험이며 부담스럽기도 하고, 방통과 RN-BSN은 2년이고 비용도 많이 들어

독학사를 하기로 결심하였습니다.

7월초부터 공부 시작했구요, 저는 교양은 영어, 국사 선택하였습니다.

7월부터 9월 말까지 인강을 전부 들었습니다(영어 빼고)

저같은 경우에는 하루에 인강 2개정도 들으면서 따로 노트 정리를 했어요.

시험보는 날 노트와 요약집만 들고갔습니다.

영어같은 경우에는 제가 기초가 전혀 없는 상태여서 EBS에서 기초 문법책 사서

독학사 인강이랑 병행했습니다. 그래서 영어는 안들은 강의도 있네요.

10월부터는 IMBC홈페이지에 있는 모의고사 문제 전부 뽑아서 2번씩 풀고,

문제집도 2번정도 풀었어요. 주관식이 걱정되어서 시험 2~3일 전부터

주관식 문제도 따로 정리해서 외웠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정말 열심히 공부하고 시험을 봤는데 절망했어요. 너무 어려워서 ㅠㅠ

내심 떨어질것 같다는 불안감이 있었어요. 특히 윤리는 법 부분은 다 틀린것 같습니다.

이번에 세부적으로 나온것 같다는 느낌을 받았어요.

그래서 마음을 비우고 결과를 확인했는데, 어렵다고 느낀것 치고는 좋은 결과를 얻은것 같아

만족스럽습니다. 윤리는 정말...어려웠어요.

그리고 주관식이 정말 중요합니다. 윤리가 객관식은 다른 과목들이랑 점수가 비슷한데

주관식에서 낮은 점수를 받으니 점수가 확 떨어졌어요.

독학사의 장점은 단기간에 학사학위를 딸 수 있다는 점인 것 같아요.

IMBC덕분에 합격하게 되어 기분이 좋고, 다른분들도 열심히 공부하셔서 좋은 결과 얻길 바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