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이번에 독학사를 합격한 10년차 간호사입니다..^^

그동안 주변에서 RN BSN,방통,학점은행제를 해도 8살,6살 아이를 키우느라 정신이 없어서 신경을 쓰지 않고 살고 있었어요..그런데 간호인력 개편안을 앞두고 주변에서 학사를 취득하는 사람들도 많아지고  내심  조바심만 나기 시작했어요..공부를 하시는 분들이 레포트며 중간 기말 시험이며 출석에..아이를 키우는 엄마로서 엄두가 나질 않더라구요...

 막연히 언젠가는 학사를 취득해야지 생각만 했지 구체적인 계획은 없던 터에 "나는 간호사" 카페에서 imbc를 알게 되었고 4월에 하는 오프라인 합격설명회를 참석하게 되었습니다. 합격 설명회에서도 간호사들의 열의를 느끼고 자극을 받아 다음날에 강의를 신청하게 되었습니다..교재를 받고 동영상 강의를 열심히 들으며 한 2주 했나요??ㅋㅋ 주중에는 아이를 숙제도 봐주고 아이들 케어를 하다보니 제가 지치게 되더라구요...상근직이라 주중에는 공부할 시간이 안나고 주말에는 시어머니께서 아이를 봐주셔서 주말에만 공부를 했어요...

주중에는 출퇴근 시간에 동영상 보고 주말에 교재 정리를 하며 공부를 했어요...이렇게 하면 나중에 시간이 없더라구요... 저는 교양은 국어,영어를 선택했습니다. 국어는 한자어 부분은 아에 포기를 했는데 이번 시험에는 나오질 않아서 다행히었어요..맞춤법 문제, 높임법 종류 , 기억에 나는 건 단어가 제시되고 국어사전에 나오는 순서데로 배열하는 거였어요... 이상의 작품에 대해서도 나오고 은유법도 출제되었어요. 국사는 제가 공부를 했으면 잘 풀 수는 있었을 거 같아요... ㅋㅋ 여기서 나오는 문제는 난이도가 어렵고 고등학교 학교 국사시험 같은 느낌..주관식에 부담이 많았지만 빈 칸은 남겨두지 말라는 말씀에 말도 안되는 이야기를 마구 적어 넣었어요..간호과정은 임상에 있으면 절반 이상은 맞으실 수 있을 거같구요.. 간호과정 문제는 기출 문제와 비슷한 문제가 많이 나왔어요... 간호연구는 정말 강의 들을때도  생소, 문제 풀때도 생소..주관식에 1종오류 2종 오류 출제되고 연구표를 주면서 연구 내용 해석하는 거 나왔어요...간호지도자론은 간호관리랑 비슷하고 간호윤리는 정말 열심히 공부하고  했는데 과락이 되었어요... ㅠㅠ

저는 한번에 붙을 생각은 하지 않고 2년 계획 세웠거든요.10년만에 하는 공부라 많이 불안했지만 아이들 앞에서도 부끄럽지 않은 엄마의 모습을 보여주어서 다행이에요...

..imbc (학사캠퍼스)가 아니였으면 생각하지도 못했던 학사..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