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내가 독학학위제 선택한 이유
안녕하세요!

저는 21살에서 22살이 된 장예지라고 합니다:)

저는 고3, 재수 과정을 거치면서도 ˝내가 진정으로 하고 싶은 일이 무엇인가˝에 대한 대답을 찾지 못한 상태였어요.

그냥 정말 한국 사회가 원하는, 좋은 대학에 나오면 내가 행복하고, 그게 성공한 인생일까?라는 틀에 박힌 채 시간을 낭비했던 것 같습니다.

이런 저에게, 나에게 행복이란, 정말 내가 하고싶은 일을 찾아, 그 일을 하는 나의 모습을 바라보는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의 성격과, 제가 좋아하는 일들을 살펴보니, 저는 어떤 일을 나서서 하는 것 보단, 그 일을 보조하고, 사무적인 일을 처리하는 쪽을 더 선호하는 사람이더라고요. 이런 점들을 종합했을 때, ˝전문 비서˝라는 직업을 희망하게 되었습니다. 이 직업을 위해 전문적으로 비서학과나 경영학과 쪽을 전공으로 해서 대학을 가는 것도 한 방법이겠지만, 정말 하고 싶은 일이 생겼는데, 대학교 4년 과정이, 그 시간들이 정말 나에게 필요한 시간일까라는 것에 의문을 갖게 되었습니다. 이런 저에게 있어, 독학학위제는 저의 소중한 시간을 줄여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대학원이라는 한 단계 더 높은 곳을 바라볼 수 있는 희망을 갖게 해 주었습니다. 독학학위제를 꼼꼼하게 준비 할 수 있는, 나와 동행할 수 있는 곳이 어디있을까 찾던 도중, imbc를 알게 되었고, 조영국 팀장님과 여러번 상담을 통해, 영어영문학과를 전공으로 선택하여 1년동안 4단계 모두를 통과할 수 있었습니다. 제가 많은 것을 고민할 때, 팀장님께서는 정말 제 입장에서 생각해 주시고, 같이 학교 정보도 알아봐주셨어요. 그 부분이 제가 독학사를 확신을 갖고 선택하고, 1년동안 공부하는데 imbc를 선택한 가장 큰 원인이었던것 같습니다. 이 자리를 빌어 조영국 팀장님께 다시한번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2. 나만의 학습비법과 노하우

1) 노트필기의 생활화 - 노트필기는 최고의 보물이자 최종병기!

저같은 경우는 ˝노트필기˝를 제 노하우라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저는 1단계부터 4단계까지, 필기노트를 만들어서 공부했습니다.

1단계 과목은 4단계 교양과목에서 겹치고, 2단계, 3단계도 역시 4단계에서 겹치거든요.

처음에는 이 과목을 굳이 노트 정리를 해야 할까 하는 생각도 들겠지만, 정말 4단계 준비하면서 이만큼 든든한 자산은 없었던 것 같습니다.

Tip) 노트 필기 준비

- 준비물 : 컴퓨터용 사인펜, 0.38 또는 0.5 볼펜 4색(검정, 파랑, 빨강, 초록) + 추가 다른 색

- 방법

   1.

     a.

        ㄱ.

            i)

이런 식으로 소제목을 만들어서 노트 정리를 하면, 마지막에 공부 정리 할 때, 키워드만 보고 내용을 기억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2) 스터디 플래너를 작성하라! - 60일/30일/7일 계획법 작성

두 번째 학습비법으로는 ˝스터디 플래너˝를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저같은 경우에는 매 시험이 끝난 그 다음날부터 그 다음단계 플래너를 작성하였는데, 보통 D- 6~70일 정도에서부터 시작하게 됩니다. 60~30일까지의 공부법. 30일 남은 시점에서의 공부법, 7일 남았을 경우의 공부법에는 분명히 차이가 있어야 합니다.

<1> D-60~30 : 교재 3회독

: 이 시점에는 교재를 많이 읽는 것이 도움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처음부터 "아 이번엔 각잡고 공부를 해야겠어"라고 파이팅 넘치게 계획했다가, 일주일도 되지 않아서 질려서 못하겠다고 포기하는 사람들이 다반사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먼저 책을 펴고 처음부터 끝까지 "읽는" 것이 중요합니다.

1회독 : 책 전체 내용 파악

2회독 : 각 목차에서, 제목에서 중요한 내용을 표시하면서 읽기

3회독 : 중요내용, 세부내용 파악하면서 읽기

<2> D-30~D-14 : 노트 정리 + 교재 외 자료들 정리

: 이 기간에는 노트 정리가 메인이 되어야 합니다. 이 노트들이 당신의 "최종 공부"라고 생각하고, 집중해서 노트 정리를 할 필요가 있습니다. 혹자는 노트정리는 말 그대로 핵심만 뽑아서 간단히 라고 주장할 수도 있는데, 작품 분석이나 내용 정리들을 직접 손으로 적으면서 공부하면 보다 더 확실히 자신의 것으로 만들 수 있습니다:)

손은 고생하지만, 그래도 머리에 쏙쏙 들어오는 방법이지요!

이 시즌에는 노트 정리 뿐만 아니라 외부 기타 자료들도 같이 정리해야 합니다. 노트 정리를 기반으로 내용을 추가하는 형식으로 공부한다면, 자신만의 공부자료가 완성됩니다.

또한, 노트 정리 후 문제 풀이도 중요합니다. 단원별로 공부를 마친 후 바로 문제를 풀어보고, 틀린 문제에 표시 ㅎ 둡니다. 이때 맞은 것은 동그라미, 처음 틀린 것은 /, 두번째 맞은 것은 세모 표시, 두번째도 틀린 문제는 별표를 표시합니다. 이렇게 분류해서 놓은 문제들은 마지막에 최종 점검할 때 유용하게 쓰입니다.

<D-7> 마지막 정리

: 이 기간에는 문제풀이 했던 것을 기반으로, 보기 분석과 틀린 문제 다시 풀기가 들어가야합니다. 보기가 왜 맞았는지 틀렸는지에 대한 공부와, 틀린 문제를 왜 틀렸는지도 확인해야 합니다. 또한, 노트 정리를 기반으로 암기가 된 부분, 암기가 더 필요한 부분을 나눠야 합니다. 스스로 점검하는 시간을 가지면서 공부를 하면, 좀 더 완벽하게 공부할 수 있을 것입니다.

3. 다른 교재를 병행하라 - 추가 내용 만들기

그리고, imbc교재와 다른 교재를 병행해서 보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이유는 좀 더 다양한 문제를 익힐 수 있기 때문이에요. 문법의 경우 Grammar Zone을 추천드리고, u-campus의 강의들도 병행하시면 좀 더 많은 양의 공부를 할 수 있어서 시험 준비하시는데 많은 플러스 요인이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영어영문학과면 반드시 ˝민병선 1830제˝를 보시는것을 추천드립니다!!

아, 한가지 더 팁을 드리자면, 네이버 카페 독준모(cafe.naver.com/dokhaksa)를 이용해 보세요:)! 많은 정보들과 수험생들이 같이 꾸려가고 있는 카페에요. 여기도 요점정리, 문제집 추천 등 다양하고 유익한 정보들이 있으니까 한번씩은 찾아와보시는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3. 후배들에게 전하는 이야기

독학사를 선택하시는 것 자체가 정말 큰 용기 있는 행동인 것 같습니다. 특히, 수능을 보고 나서 선택하는 수험생들에게 정말 많은 용기와 격려의 박수르 보내고 싶어요. 지긋지긋한 수험 기간의 연장선인가 하면서 힘들 수도 있고, 3월이면 새내기인 친구들이 학교얘기, 과잠얘기 하면서 정말 마음고생을 많이 하게 되거든요. 하지만, 이 1년을 잘 버티고 나면, 나는 분명이 그들보다 더 멋진 사람으로 성장되어 있을 거고, 그들이 보내는 4년, 어쩌면 5년의 시간보다 내가 아낀 시간이 더 값지고, 그렇게 얻은 시간동안 내가 무엇이 되고 싶은지 생각하고 준비하는 시간이 될 거니까 훨씬 더 좋지 않을까요??

저는 1년안에 이 모든걸 끝내겠다 라는 목표를 가지고 임했습니다. 그 결과, 만 20세에 학사 학위 취득을 할 수 있었고요..! 저처럼 하나 목표를 가지고 이 1년간의 여정에 임한다면, 그 끝은 학사학위 취득이라는 달콤한 열매가 기다리고 있을 거에요:)

imbc 모든 상담 선생님들은 언제나 학습자 입장에서 ,어떻게 좀 더 정보를 줄까 고민하시는 분들이시더라고요. 그러니까 두려워하지 마시고, 언제든지 여쭤보세요:)!!이것도 하나의 팁일것같네요.

저의 첫번째 종착역은 여기에요. 저는 올해는 대학원이라는 새로운 종착지를 향해 달려갈 준비를 하고 있어요. 여러분도 독학학위제를 통해 자신을 찾는 여행을 해 보시는건 어떨까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p.s : 저는 인터뷰 하셔도 돼요!!ㅋㅋㅋㅋ 조영국 팀장님 진짜 수고 많으셨습니다ㅠㅠㅠ...!! 학습자 하나가 정말 까다로운 학습자여서 많이 힘드셨을텐데ㅠㅠ.. 대학원까지 열심히 알아봐주시고, 추천서 부분도 진짜 많이 걱정했는데 해결해 주셔서 감사해요!! 대학원 붙는 그날까지 잘 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