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가 둘이다보니 학점은행제 다닐 시간이 마땅치 않아 상대적으로 시간을 자유롭게 쓸 수 있는 독학사를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정확히 8월 16일부터 공부해서 10월 30일 시험쳤습니다.

일년에 한번밖에 시험이 없어서 떨어지면 어떡하지 고민 많이 했는데

압박감 때문에 오히려 좀 더 열심히 했던 것 같아요.

총점제 선택했구요 발표날 A+ 점수보고 정말 기뻤습니다.

평일 애들 어린이집 보내고 청소하고 인강듣고, 밤에 애들 재우고 난 뒤 복습했습니다. 주말은 못했구요.

빠른 배속으로 해서 전공과목은 돌려보고 이해안가는 부분은 다시 봤습니다.

모든 공부가 그렇듯.. 처음부터 다 외우거나 이해하려 하지 말고

처음에는 그냥 몰라도 끝까지 완강하세요. 그래야 전체적인 흐름이 잡히더라구요.

2회독부터는 중요한 거 외울 거 체크하고 복습하세요!! 복습 안하면 공부효과 없습니다.

시간이 촉박해서.. 마지막 간호윤리법은 조금 소홀했는데 점수에서 바로 티가 나네요.

선택은 국어와 국사했는데 영어가 오히려 더 쉬웠을 것 같아요.

국사는 제가 한국사검정능력시험 1급이 있어서 괜찮았는데 국어가 생각보다 어려웠거든요.

시험장 중간중간 쉬는 시간에 들은 얘기론 토익 조금만 공부했을정도면 영어가 오히려 쉽다고 하더라구요.

저처럼 두세달만에 조급하게 따지 말고 미리 여유있게 공부하면 더 좋을 것 같아요.

대학원 혹시 가게되면 성적도 본다고 들었거든요.

imbc 교재에 요약집도 있고 문제집도 있어서 도움이 많이 됐습니다.

시험치러 갔을때 중간에 많은 분들이 imbc캠퍼스 교재 요약본 보고 있었어요.

일하면서도, 육아하면서도 충분히 가능하니 아직 학사 없으신 분들 도전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