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제 졸업 후 병원 입사 하고 나서 방송통신대에서 학사를 따려고 준비 하고 한학기 정도 시험을 치고 공부를 했는데 막상 졸업 논문을 낼 생각을 하니 도저히 엄두가 나지 않아서 중도에 포기 했었습니다. 그뒤로 업무가 워낙 바쁘다 보니 공부할 마음의 여유도 없고 결혼하고 출산 육아 이렇게 바쁘게 지내다 보니 학사를 준비 할 겨를이 없더라구요. 육아휴직때 미리 독학사 제도를 알았더라면 시험이라도 쳐봤을텐데 생각도 못하고 있다가 육하 휴직 끝내고 복직 후 후배가 독학사로 학사를 취득했다는 말을 듣고 저도 준비해서 시험을 치게 되었습니다.

학습비법은 저 역시 교대 근무를 하다 보니  시험을 준비할 마음만 먹었지 공부할 시간이 잘 안나고 체력적으로 힘든 부분이 있었습니다.

시간적으로 여유가 될때는 교제를 정독 했습니다. 시험 문제가 생각보다 정보가 없어서 어떤 유형인지 파악이 잘 안되서 개념을 익히는게 더 나을 것 같다는 나름의 판단 이었습니다.

하지만 시험기간이 다가오자 마음이 조급해져서인지 문제집 위주로 공부를 하고 틀린 문제가 있으면 이론을 다시 찾아서 공부를 하는 방법으로 공부했습니다.

교양은 국어가 저렇게 형편없게 나올줄은 미처 몰랐는데.. 전공에 조금더 신경을 쓰다 보니 교양에 비중을 많이 못 두었네요.

후기 쓰기에는 점수가 조금 부끄럽긴 하지만.

혹시나 저처럼 일이나 육아 등에 지쳐서 포기 하셨던 분이 있다면 포기하시지 말고 도전해 보라는 말을 하고 싶어 후기를 씁니다.

일하는데 큰 도움이 되겠나 싶어 등한시 했던 학사가 그래도 취득 하고 나니 뭔가 든든한 기분입니다. 뭔가 해냈다는 마음도 생기구요.

아무튼 망설이고 고민하고 계신분 있으시다면 , 도전하시길 권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