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내가 독학학위제를 선택한 이유 

저는 10학번으로 제가 3학년 때부터 간호과가 4년제 과정으로 바뀌기 시작하였는데, 저희 학교는 그 당시 4년제 과정이 되지 않아서 3년제를 졸업하였습니다. 병원 생활 중 병원에서 저보다 나중에 들어오는 선생님들 모두 4년제 졸업생이다보니 학위취득의 필요성을 항상 느끼고 있었고 올해 4월 중반 다니고 있던 병원을 퇴직하면서 시간적 여유가 생기게 되어 학위취득을 해야겠다고 마음을 먹었고, 어떠한 방법으로 학위취득 할 지를 알아보던 중 아무래도 사회생활을 하다가 다시 학교에 간다는 부담 스러움이 있어서 독학학위제로 결심하고 인터넷 검색으로 여러 사이트를 비교 후 iMBC 캠퍼스 가 저에게 제일 맞다고 생각하여 이 곳에서 공부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2. 나만의 학습비법과 노하우  

5월 25일부터 수강을 시작 하였습니다. 워낙 영어에 자신이 없어서 교양에서 국어와 국사를 선택하였어요. 저는 일단 동영상 강의 한번 씩 쭉 다 들었고, 강의 다 들은 후에 교재 한번 씩 더 본 후 문제 풀었습니다. 문제 풀면서 암기해야 할 것들 더 보충하여 공부하였습니다.

‘최종60분’ 이라는 요약집이 있어 정리가 잘 되어있지만, 스스로 공부하면서 본인만의 정리노트를 만드는 것이 시험 공부 할 때 도움이 많이 되는 것 같습니다.

3. 후배들에게 전하는 이야기 

독학사를 시작할지 말지에 대해 고민하고 있다면 고민 그만하시고 지금 바로 시작하세요. 시험 보고 나왔을 때는 “아 떨어질 것 같다..” 라고 생각 들었지만 워낙에 주관식이 부분점수가 있어서 시험결과 보니 오히려 주관식이 있어서 다행이였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실제 시험에서 옳지 않은 것은? 보다 옳은 것은? 을 고르는 문제가 더 많았어요. 맞는 걸 하나 고르려니.. 저는 오히려 더 어려운 느낌이..들었어요. 국어 교수님께서 말씀하시기를 객관식을 풀수 있게가 아니라 주관식을 풀 수 있게 타이틀을 보고 내용이 생각나도록 공부하라고 하셨는데 그 말씀이 맞아요. 그렇게 공부하는 것이 물론 어렵지만...

과목별로 이야기 한다면

1) 국어

전공과목 공부 먼저 시작하여 국어와 국사를 한달 남겨두고 급하게 공부했습니다. 교수님께서 중요한 것은 다른 부분을 하다가도 언급이 되면 계속 반복하여 주시고 예를 들어서 몇 번이고 알려주셨어요. 강의 또한 정말 재미있었습니다.

2) 국사

27강, 너무 많아서 계속 미루다가 한달 남았을 때 강의를 들었어요. 교수님께서 칠판에 직접 정리하며 설명해주셔서 강의 들으면서 같이 필기하며 공부 하였습니다. 교수님은 워낙 설명을 잘 해주셨지만 국사 문제 자체가 워낙 어렵더라구요. 시대의 유물을 쭉 예시로 주고 그 시대의 특징이 아닌 것을 고르거나 어느 비석의 내용을 예문으로 주거나, 서신내용을 예문으로 주고 그 당시 시대상황으로 옳은 것은, 옳지 않은 것은? 이런식으로 문제가 나와서 수업들을 때는 알겠는데 그것들의 예시와 예문을 처음 보는 것들이니까 문제가 굉장히 어렵게 느껴지더라구요. 이번에 시험 볼 때 생각나는 주관식은.. 백제의 칠지도 네요..

3) 간호지도자론

처음에 수업 열심히 듣다가 너무 책을 읽어주는 식의 강의 인 것 같아서 뒷 부분은 강의 안 듣고 그냥 혼자 공부 했어요. 쉬운 듯 하면서도 은근히 외울게 많았던 과목 같아요.

4) 간호연구방법론

두 분의 교수님이 계셨는데, 저는 유선영 교수님 강의 들었구요. 총 30강으로 부분부분 세세하게 강의해주셨어요, 통계는 워낙 어려워서 시험에는 간단하게 출제될 것이다 라는 얘기에 통계부분은 사실 제대로 공부하지 않았는데, 객관식&주관식에 꾀 많이 나왔어요.

5) 간호윤리와 법

실제 판례 등 예를 많이 들어서 설명해 주셔서 강의 재밋게 잘들었어요. 시험문제를 예상 했던 것 보다 다른 부분에서 문제가 많이 나왔어요. 안락사에 대한 내용도 많이 나왔고, 에이즈환자가 질병 이환시켰을 때의 법적 처벌, 도태적 안락사, 뇌사와 식물인간, 조언의무 간략히 서술, 정의의 원칙, DNR일때의 처치, 한국간호사 윤리강령 4차개정에서 안전한 간호제공에 대한 거는 어떤 걸 의미하는 지 등등의 문제가 나왔어요.

6) 간호과정론

교수님 강의 좋았어요. 재밋게 잘 들었고 설명 잘 해주시는 거 같아요. 실제로 임상에서의 지식을 묻는 문제도 많이 나왔던거 같아요. 생각나는 문제는 수혈할 때 혈압 떨어지고 고열, 구토 일 때 어떤 증상이냐를 묻는 문제 있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