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제 간호과 나와서 학사 학위의 필요성을 절실히 느끼고 있었을 때, 주위돌아보니 동기들은 RN-BSN, 방통대, 학점 은행제 등을 통해 학사 학위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나도 공부해야겠다. 싶어 알아보니, 2년을 공부해야 하고, 들어가기도 어려운 곳도 있고, 지방 특성상 선택의 폭도 작고, 두 아이의 엄마 이면서 3교대 하는 워킹 맘으로써 2년을 공부하기에는 시간 맞추기도 어렵고, 근무 신청하기에도 눈치 보이고, 아이를 돌봐야 하니 그시간 내기도 힘들더라구요.

방통대에 입학 신청 했다가 취소하고 인터넷으로 알아보던 중 IMBC 독학사를 접하게 되었습니다. 한번 시험으로 학사 학위를 받을 수 있다! 학사 학위 받는 공부 기간도 1년이 안 걸린다! 비용 면이나 공부기간에서도 그렇고, 딱 마음에 들더라구요. 저를 위한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카톡으로 상담하고 나니 더 끌리더라구요. 그래서 공부를 시작 하게 되었습니다.

비용 지불하고 처음 교제 받고 뜨악~! 했습니다. 전공 4과목에 교양 선택 2과목 이더라구요. 교양은 국어, 국사, 영어 중에 2과목 선택인데 영어에 자신이 없고, 한국사 3급이 있어 국어와 국사를 선택 했습니다.

처음 시작하기에 막막 하기만 했는데, 다행히 스케쥴을 짜주더라구요.

그래서 처음에는 전공 4과목부터 인강 들으면서 교재에 밑줄 그어가면서 보았고, 밑줄친 부분과 중요한 부분은 요약을 했습니다. 하다보니 내용이 너무 방대하더라구요. 한숨 푹푹 쉬면서 이거 해야하나 말아야 하나 고민하다 쿨하게 요약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시간이 너무 오래 걸리더라구요. 저는 요약을 잘 못하고, 밑줄친부분을 그대로 옮겨 적었거든요. 그래서 그다음에는 전공 4과목 인강 들으면서 밑줄만 치고, 것도 시간이 걸려서 1.6배속으로 속성으로 인강을 들었습니다.

그리곤 교양으로 넘어갔죠. 국어는 생각보다 너무 어려웠어요. 생소하기도 하고, 우리나라 말이고 내가 쓰고 있는 국어인데 이렇게 어려워도 되나 싶을 정도로 어려웠습니다. 그래서 다시 상담 하고 합격률이 어떻나? 묻기도 하고 결국은 국어를 하기로 다시 마음먹고, 인강에 들어갔습니다. 강의는 정말 잘 해주시는데 제가 못 따라 가겠는거죠. 1단계부터 공부해야 했나? 싶을 정도 였어요. 그게 오히려 더 낫겠다 싶을 정도였습니다.

국사도 요약을 정말 잘해 주시더라구요. 칠판에 적어 주시는 요약만 공부 해도 다할 정도라고 할까? 근데 막상 문제를 접하니 아! 어렵다 싶더라구요. 한국사 공부 할때와 수준이 다르다는 걸 알겠더라구요.

1번씩 전공 4과목과 교양 2과목 인강을 다 듣고 나서 적중 예상 문제집으로 들어가기 전에 교재 한번씩 읽어보고, 한 과목씩 문제 풀고, 인강으로 문제 풀이 하고, 문제 다시 읽어보고, 이런 순으로 했습니다.

그리곤 최종 60분 요약집과 인강 보고, 다시 읽어보고했죠.

파이널 강의 듣고 나니, 불안감도 생기고, 한번씩 다보았다는 안도감도 생기고 했는데, 아직도 부족 하니 전체 적으로 전공 4과목, 교양 2과목 교재 -> 적중예상문제-> 최종 60분 순으로 3번씩 더 읽어 보고 시험 보기 전에 예상 문제 찾아보고 풀어 보았습니다.

어려웠던 국어 점수가 역시나 엉망, 자신 있게 골랐던 국사도 점수가 잘 안나오더라구요. 전공도 간호 윤리와 법은 병원에서 근무하고 있는 저로써는 적용하기 쉽고, 또 법에 대해 알게 된 계기가 되어 유익 했으나 문제가 어렵더라구요.

그래도 합격이라는 문구를 보니 기분이 좋았습니다. 시험 보고 나서 떨어질 수도 있겠다 라는 생각이 들었거든요. 그리고 교재나 많이 볼껄~ 하는 후회도 되고, 그래도 이렇게 합격하고 나니 기분이 좋네요. 역시 반복 학습이 저한테는 맞는 것 같아요. 저는 머리가 좋은 편은 아니여서 한번 보고 외우지 못하고 여러 번 공부해야 이해도 가고, 외워지기도 하거든요. 다 각자의 공부 방법이 있을 겁니다.

포기 하지 않으면 모두 좋은 결과가 있을 거예요. 열심히 하는 사람에게, 간절히 원하는 사람에게는 소원이 이루어집니다. 인강 들었을 때 간호과정 인강하시는 교수님이 그러시는데, 자신의 목표를 책상에 앞에 붙이고, 공부 하면 그 결과를 얻는 다고 하더라고요. 앞으로 독학사 공부 하는 분들은 이런 후회 없이 모두 합격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