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14년차 간호사예요 ^^

전 워킹맘(9살,5살아이를둔)이라 상대적으로 공부할 시간이 없었어요.....

그래서 6월 20일경 i-mbc를 알게 되었고 맘에들어 신청을 했어요

내가 과연 직장일과 육아를 병행하며 공부할수 있을까 의심이 들기도 했지만

10년전 방통을 하다 그만둔데에 대한 미련이 있었고 이렇게 30대를 보내기 싫어 용기를 냈답니다

한과목당 거의 한달씩 공부했구요 하루 공부시간은 2-3시간정도 였습니다. 우선 인강 해설서 강의를

듣고 노트정리를 하려다가 시간이 너무걸려 포기했답니다...  나중에 시험볼땐 후회되더라고요..

그리고 문제집을 먼저 풀고 강의를 들었답니다..  문제풀이 강의는 2번 반복했답니다..

그리고 상대적으로 주관식 배점이 높다보니 과목별로 주관식에 나올만한 문제를 노트정리하여 출퇴근 시간에 외우고 또 외우고 했답니다  7월이 병원 인증이 였고 집에 오면 아이들의 방해로 아이들이 잠이들어야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지금 그렇게 열심히 공부하라면 못할것 같아요 ㅎㅎ

11월1일 결전의 그날 시험장에 30분정도 일찍 도착해서 주관식 대비 노트를 보았습니다...

1교시 국어,영어 시간 국어는 아는 문제도 있었지만 처음접하는 생소한 문제도 있었답니다.

그래도 주관식 답안은 알든 모르든 모두 적었습니다 한문학 공부도 열심히 했는데 한문제도 안나왔구요 ㅠㅠ  인강에서 서술형 문제를 많이 접했는데 그런문제는 안나오고 의외로 단답식을 묻는 답들이었습니다.  영어는 걱정했는데 생각보다 너무 쉬어 선택하길 잘했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2교시 간호연구, 간호과정론  간호연구는 열심히 공부하면 점수잘나온다 했는데  좀 당황스럽더군요

통계를 보고 해석을 묻는 문제가 몇문제 있었습니다...  솔직히 깊이 공부를 안해서 잘모르겠더라구요

간호과정론은 정말쉬웠습니다  여기서 제일 고득점이 나왔구요..

3교시 점심을 먹고(간단한 도시락을 준비하여 교실에서 먹음) 이젠 마지막이니 좀맘이 편했습니다..

하지만 그런 평안도 잠시 시험지를 보는 순간 (주관식문제) 인강에서 별로 강조하지않은 부분이 나와 정말 당황스러웠습니다..  간호지도자론, 간호윤리  이두과목이 저에게는 가장 어렵게 느껴지더라구요

정말 세세히 노트정리가 필요한과목인것 같습니다..

시험끝나고 합격에 의심이들어 혼자 영화를 보고 맘을 달랬습니다...

12월1일 발표날 시험점수를 듣고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내요..  그디어 저에게도 학사학위가 생기다니

그동안 공부한 제자신이 대견스럽더라구요.....

저처럼 공부를 망설이시는 워킹맘이 계시다면 도전해보세요,, 하실수 있고 그만큼 보람도 크답니다

그동안 도와주신 i-mbc여러분들께도 감사드립니다,,, 올해는 잊지못하는 한해가 될것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