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독학선택이유

저는 간호사로 일을 8년정도 안하다가 다시 취업을 하게 되었습니다. 중간에 방송대 편입으로 들어가서 졸업한 영어영문학사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직장에서는 간호사로 취직을 했다는 이유만으로 전문학사 페이로 시작 해주는것에 마음이 상하더라구요. 이미 입사를 한것이기에 학사를 딴다고 해서 연봉이 변하지는 않겠지만.. 내가 하는 일에 전문성을 높이고 회사내에서도 좀더 안정적으로 인정받고 싶어서 학사를 따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지요.

 사실 저는 아이가 3명인 직장맘이라서.. 어디를 출석해서 학사를 하는 방법은 가능하지 않았기에 독학사를 선택하였습니다.

2.나만의학습비법

앞서도 언급드린 듯이 저는 아이가 3인 직장맘... 절대적으로 공부할수 있는 시간이 부족했습니다. 그래서 동영상강의도 신청하였구요.

일단 출퇴근시간에 동영상을 무조건 들었습니다. 자가 운전자라... 보지는 못하고..들었습니다... 과목별로.. 빠르기는 적당히 조절하였습니다. 집에와서는 어쨌든... 무조건 공부 한자라도 보고 잔다는 일념으로 아이 재우고 다시 일어나서도 하고.. 아침에 조금 일찍일어나면 공부하고 애들 챙기기도 했습니다.

목표는 동영상 듣기로 1회 + 책보고 동영상강의듣기 1회 + 문제보면서 다시 정리하기 1회

였고 추가로 외워야하는 것들은 작은 종이에 적어 핸드폰 뒤에 끼워놓고... 외웠습니다..

물론... 막달로 갈수록 듣기의 속도는 빨라졌고... 포기하는 이론들도 많아졌습니다. ㅠㅠ

3.후배들에게 전하는 이야기

제가 시험을 준비한 기간도 짧고... 중간에 계단에서 넘어지는 사고도 나서 수술도 하고...ㅠㅠ 여러가지 이슈가 있었지만.. 시험치고 나서 느낀건.. 일단.. 공부를 하면 되긴 하겠다는 것이였습니다.

아래에도 성적을 넣겠지만... 겨우 붙었습니다.. 평균 65점..

시험치러 가서 쉬는 시간에 사람들이 얘기하는 걸 들으니 작년보다는 어려웠다는 둥.. 공부하면 풀수있겠다는 둥... 여러 이야기가 들렸지만...겨우 4개월 준비한 저는 다른 이유달지 말고 공부를 한다면 될수있겠다는 것이였습니다. 다른 생각을 할 여유가 없었다고나 할까요? ^^

열심히 하세요... 시간이 없다면 기출문제 중심으로 공부해보세요. 생각보다는 정리가 빠르고 암기에도 도움이 되리라 생각됩니다.

힘내세요~

4.성적

국어 47.5

영어 82.5

간호연구방법론 62.5

간호과정론 80.5

간호지도자론 65.0

간호윤리와법 54.0

-. 영어는 생각보다 깊이 들어가지는 않았지만 주관식은 공부를 하긴 했어야겠더라구요. 그런데 주관식 40점에 객관식은 42점받는 기가찬 성적이 나왔습니다. ㅠㅠ

-. 국어는 진짜... 주관식이 막막했습니다. 장기간의 꾸준한 공부가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 간호연구방법론은 주관식 객관식 모두 풀만은 했지만 겨우 60을 넘겼네요. 기출정도의 수준에 생각을 할수있을정도의 개념파악이 필요했던거 같습니다.

-. 주관식멘붕이 왔었네요.. 이것도 꾸준히 공부 및 개념 암기..ㅠㅠ

-. 이건 진짜... 기출보다 어려웠습니다. 심지어 주관식 멘붕...

   기출처럼 무엇은 무엇인가? 이렇게 나왔네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