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번 글 쓰다가 날라가서 짧게 적어요...

1. 내가 독학학위제를 선택한 이유

1) 대학가기에는 돈도 없고 시간도 없었다

2) 학점은행제는 번거로울 거같고 혼자 공부하는 게 나을 거같았다

두 가지 이유겠네요.

사실 2번은 아무래도 상관없고 1번도 시간보다 돈이 문제였는데

유일하게 백단위 돈이 안 깨지는 방법이었기 때문입니다...

2. 나만의 학습비법과 노하우

1) 책을 3번 읽는다

    전 요약필기나 오답노트는 거의 안하다시피 했구요

    솔직히 했을 때가 더 성적도 안 좋았어요

    평소에는 그냥 책을 읽었습니다 보통 책 읽듯이요

    첫번째에는 감만 잡는다 생각하고 읽고

    두번째에는 이해한다 생각하고 읽고

    세번째에는 두 번 봐도 모르겠는 걸 감안하면서 읽었어요

2) 책에 중요부분 표시하거나 필기하거나 기타 손대지 않는다

    필기하게 되면 그 부분은 공부했구나 싶어서

    책 전체의 내용 파악은 소홀하게 돼요

    필기를 하고 싶다면 공책에 하는 걸 추천합니다

3) 자신에게 맞는 공부방법을 고수하기

    저같은 분은 잘 없겠지만...

    충분히 잘 맞는 방법으로 공부하다가도

    괜히 불안해서 남들이 좋다, 좋다 하는 공부방법같은 거 따라하지 마세요.

    그걸로 시간낭비한 거 생각하면 아직도 화가 납니다.

    보통 삽질한 게 아니라서...

    그냥 무난하게 잘 된다 싶으면 쭉 그렇게 공부하세요...

4) 모든 과목 응시하기

    이건 좀 야매인데... 6과목 책을 사서 공부했다고

    8과목 중에 6과목만 치시는 분들이 많더라구요.

    통계를 제외하고는 대부분의 과목이 시험범위가 겹칩니다.

    한 과목정도는 더 합격할 수 있으니 전부 응시해보시는 것도 좋아요.

3. 후배들에게 전하는 이야기

뭐든 체력이 뒷받침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원체 몸도 허약한데다 회사를 다니면서 병행하다보니

아파서 쉰다고 1년만에 딸 거 2년 걸려서 땄네요.

그게 아니더라도 꿈이나 열정도 체력이 있어야 유지되는 거고

사람을 대하는 자세에도 배려가 있으려면 체력이 있어야 됩니다.

내가 힘들면 나도 주변도 아무것도 안 보이고 아무래도 상관없어지니까요.

너무 무리하지 마시고 매일매일 한걸음씩만 한다 생각하시고 하시면

금방 1년 지나가고 합격도 손에 들어와있을 거예요.

화이팅.

4. 수험번호, 학위수여 예정 증명서

수험번호 4021300002

학위수여 예정 증명서 이미지 첨부